[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천안시내버스 LED 전광판 교체사업에 사양이 낮은 CPU가 납품됐다는 중부매일의 보도와 관련 천안시는 자체 감사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시 감사관 관계자는 "이번 낮은 사양의 CPU 납품에 따라 시내버스 전광판에 오류가 발생,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판단해 버스정보화시스템(BIS) 전반에 걸쳐 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6월 1억 3천여만원의 사업비로 2018 시내버스 구형 LED 전광판 개선사업을 펼쳤다. 23대에 대한 신형 LED 전광판 교체는 지난 9월 마무리됐고, 이후 시내버스가 노선 오기 상태에서 운행이 된다는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중부매일 확인 결과 신형 신형 LED 전광판에 적용된 CPU의 사양은 천안시가 과업지시로 요구한 사양대비 낮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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