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대덕산업단지 일원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차단숲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내년도 지역밀착형 생활 SOC 투자사업 하나로 20억 원을 투입해 유휴토지와 시설녹지 주변에 차단숲을 만들고 가로수를 복층식재해 미세먼지가 인근 주거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로 했다.

시는 도시숲이 조성되면 도심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25.6%,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40.9% 정도 저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김추자 환경녹지국장은 "도시숲은 도심보다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서 미세먼지 농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며 "차단숲 조성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주변 오염물질 저감과 공기질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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