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독립운동가이자 아동문학가인 동천 권태응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선생의 삶을 재조명하는 연극이 만들어진다.

'동심의 시인 권태응'이라는 작품으로 이번에 제작되는 연극은 충주시가 주최하고 (재)충주중원문화재단과 권태응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하며 '감자꽃 큰잔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선생이 경성고보 시절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투쟁하던 시기부터 동시에 전념하다가 유명을 달리하는 마지막 순간까지의 활동상을 극으로 표현한다.

연극대본은 충주시에서 운영하는 극단 달래(대표 이억신) 출신의 극작가가 쓰고 재능기부로 선생의 삶을 엮어냈다.

지역출신의 배우와 무용가, 합창단 등이 연극에 출연해 선생의 애국정신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감자꽃 잔치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 간 충주문화회관에서 전시회와 음악콘서트, 권태응 문학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17일 오후 2시 충주시청 탄금홀에서는 학술세미나도 열린다.

키워드

#권응태 #연극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