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독서확대기, 장애인용PC 등 설치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 청수도서관(관장 박상임)은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독서확대기, 장애인용PC, 장애인용 높낮이 책상 등 독서보조기기 10종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독서보조기기는 국립장애인도서관 공모사업인 올해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선정돼 설치된 것으로, 도서관의 장애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환경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3층 종합자료실에 주요 독서보조기기를 설치한 청수도서관은 안내데스크와 인접한 부분에 자동 높낮이 조절 책상을 설치하고 독서확대기와 장애인용PC를 비치해 운영한다.

특히 독서확대기는 장애인보다는 저시력 고령자들의 이용이 많으며 일반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7월 24일 개관한 청수도서관은 해당 독서보조기기 외에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대상 건물로써 모든 공간에 문턱 등 장애물 설치를 제한했다.

각 자료실의 안내데스크, 수유실에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 마련, 각 실별 점자안내판까지 부착해놓아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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