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가족 나들이 코스 제격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17일~1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북카페에서 그림책 전시 '콩닥콩닥, 옛이야기 속으로'를 개최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사)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 청주가 주관하는 '콩닥콩닥, 옛이야기 속으로'는 영유아 어린이들에게 독서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선현들의 지혜와 교훈을 자연스럽게 이해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정감어린 옛이야기를 콘텐츠로 전시, 구연, 체험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그림책 전문가가 직접 선정한 '줄줄이 꿴 호랑이', '이야기 주머니 이야기' 등 50여권의 그림책이 북카페 콩나무다락방에 전시되며 그림책 전시는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12월 2일까지 전시된다.

어린 시절 할머니 무릎을 베고 옛이야기를 듣던 추억을 재연한 구연 프로그램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오후 2시와 3시에 두 차례씩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청주의 '까치내 이야기' 원화전도 기대를 모은다. 구전으로 전해온 '까치내 이야기'를 담아낸 아이들의 그림을 통해 청주의 역사와 삶을 이해하는 기회로 전시감상 후 가족들과 까치내를 직접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하고 있다.

전시와 구연 프로그램 말고도 그림그리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캐릭터나 배경을 상상해 마음껏 그리는 체험으로, 선정된 그림은 추후 이야기 담요로 제작돼 북카페에 상시 비치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콩닥콩닥, 옛이야기 속으로' 참여자에게는 청주 에듀피아 할인 혜택도 주어져 가족 관람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주말 나들이계획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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