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뛴 결실… 사회 복지 예산도 1천7억원 성과
군, 정주여건 개선·농업 증액 등 지속성장 견인

송기섭 군수가 15일 개청 이후 최초로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가 15일 개청 이후 최초로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의 내년도 살림살이가 개청 이래 최초로 4천억원을 돌파했다.

송기섭 군수는 15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군민과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군 개청 이후 처음으로 내년도 예산안 설명회를 준비했다 "며 "예산은 군민과 기업이 납부한 세금과 저를 비롯한 700여 공직자들이 논리를 개발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발로 뛰며 힘들게 확보한 결실로 어느 곳에 어떻게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쓰이는 지 깊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밝혔다.

송 군수는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445억원(11.59%) 증가한 4천289억원으로 개청 이래 최초로 본예산 4천억원 시대를 열었으며, 사회복지보건분야 예산도 157억원(18.5%) 증가한 1천7억원으로 편성돼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이는 50년 만 상주인구 8만명 돌파, 3년 연속 1조원대 투자 유치, 도내 고용률 1위, 인구 증가율 도내 1위, 43개 정부공모사업 선정,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입주 등으로 지역 경제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정부의 사회복지예산 증액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 특징으로 본예산 최초 4천억원 돌파, 삶의 질 관련 예산 대폭 증액, 군민 요구 반영 등 예산 패러다임 전환, 체감형 예산 신규 반영, 정주여건 개선 사업 예산 대폭 확대, 농업 분야 예산 증액을 꼽았다.

송 군수는 "내년 예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확대 편성했다"며 "특히 예산 7천억원,1인당 GDRP 7만불 달성, 2025년 시 승격 이라는 행복 775시대의 원대한 목표를 구체화하고 실행해 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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