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찾아가는 산부인과' 산모 불편 덜었다
영동군 '찾아가는 산부인과' 산모 불편 덜었다
  • 윤여군 기자
  • 승인 2018.11.1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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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 392명 진료
전문의료팀이 읍·면별로 순회하며 임산부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전문의료팀이 읍·면별로 순회하며 임산부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이 아이 낳기 좋은 사회를 위해 의료취약지, 면(面)지역 거주 여성들을 찾아가는 '우리동네 산부인과'가 호응속에 운영되고 있다.

우리동네 산부인과 사업은 주위에 산부인과가 없어 산전 진료 등을 위해 원정진료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부인과 질병 조기 발견으로 지역 여성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2011년 첫 문을 열었다.

2011년 9월 첫 진료서비스 시작 이래 지난해까지 총 3천39명(141회)의 여성이 진료를 받았으며 올해 10월까지 392명의 주민들이 진료혜택을 누렸다.

이러한 맞춤형 시책들이 적중해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서 영동군의 신생아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1.1%를 기록했다.

우리동네 산부인과는 영동병원 의료진과 협력해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보건소 직원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된 전문의료팀이 지역 곳곳을 누비고 다닌다.

의료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동식 초음파기 등의 의료장비 등을 갖추고 지역여성들의 건강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월 둘·셋째주 목요일, 진료팀이 방문하는 날의 면 보건지(진료)소는 작은 산부인과로 변신한다.

읍·면별로 순회해 임산부와 여성들에게 쾌적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분위기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로 건강을 살핀다.

초음파, 기형아 검사, 임신성 당뇨 등 면(面)지역 임산부의 임신 주수에 맞는 각종 검사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희망자에 한해 30~70대 여성들의 자궁·유방 등 부인과 검진을 병행한다.

검진 이상자는 발견 즉시 2차 무료검진 쿠폰을 발급해 영동병원에서 재검진과 치료도 받을 수 있으며 질환 조기발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분만 후 6~8주 다문화가정의 집에 방문해 자궁수축과 산욕기 관리, 산모 건강관리 교육, 신생아 건강관리 교육도 실시중이다.

군민들은 바쁜 일로 병원을 찾지 못할 때 동네 보건지소에서 다양한 진료를 무료로 편하게 받을 수 있는 점에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면(面)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여성이라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이달 15일 용산·양산·심천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12월 6일 상촌·매곡면, 12월 13일 황간·추풍령면을 순회 진료하며 한해를 마무리한다.

군 관계자는 "농촌 여성들의 산부인과가 없어 생기는 불편을 없애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임신·출산의 사회적 지원을 강화해 출산장려 분위기를 도모하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혼부부 임신 전 검사비 지원, 임산부 산전검사, 임산부 엽산·철분제 지원, 모자보건교실 운영, 유축기 대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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