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사립유치원 '처음학교로' 마찰
충북도교육청-사립유치원 '처음학교로' 마찰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11.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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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등록률 제고 초강수
사립유치원 긴급 항의 방문
사립유치원 관계자 수백여 명이 충북도교육청에 몰려와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대책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사립유치원 관계자 수백여 명이 충북도교육청에 몰려와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대책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과 도내 사립유치원이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이 전국 최하위권인 '처음학교로'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 참여 신청 연장 마감인 15일까지 참여하지 않는 사립유치원에는 등록 시간에 따라 통학 차량지원금(연간 500만원) 제외 등 최대 5가지의 제재를 차등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내 미참여 사립유치원에 공문을 보내 이날 오후 3시까지 않을 경우 2019년 통학 차량지원금 제외, 원장 기본급 보조비(2019년 기준 월 52만원) 지급 제외,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특정감사 시행을 통보했다. 또, 이날 오후 5시까지도 신청을 하지 않으면 학급운영비(2019년 기준 월 40만원) 전액 삭감과 교원기본급 보조(원감, 교사) 50% 삭감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이 이날 '처음학교로' 등록을 압박하는 충북도교청을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법적 근거도 없이 공문도 오후 2시 59분에 발송한 뒤 오후 3시부터 제재를 가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죄 없는 유치원 교사들과 학부모들만 피해를 보게 생겼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신청을 마감한 '처음학교로'에 등록한 사립유치원은 87개원 중 33개원에 그쳐 등록률 37.9%를 기록했다. 국공립유치원 242곳은 모두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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