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임상시험센터 설립 공로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14일 개원한 '베스티안병원' 전경. / 베스티안재단 제공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지난달 준공식을 갖고 이달 14일 개원한 '베스티안병원' 전경. / 베스티안재단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첫 민간투자로 첨단 임상시험센터와 병원, 연구소를 설립한 공로로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이 산업자원부 표창을 수상했다.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15일 "바이오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국가가 조성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민간인 최초 투자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의 가장 중요한 임상기능을 수행할 임상시험센터를 설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베스티안재단은 오송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대지면적 1만4천710㎡(4천450평) 연면적 2만2천55㎡(6천671평) 규모로 일반병상 220병상을 갖춰 14일 '베스티안메디클러스터'를 개원했다.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 / 베스티안병원 제공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 / 베스티안병원 제공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은 오송지역의 첫 종합병원이자 베스티안재단의 다섯번째 지방병원이다.

베스티안병원 관계자는 "2008년 첨단의료산업발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지 10년만에 오송첨복단지에 첨단임상시험센터가 설립된 것"이라며 "오송 지역주민에게는 종합병원과 종합검진센터로서, 중증화상환자에게는 중증화상센터로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기업을 위해서는 첨단임상시험센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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