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생명나눔 주간 홍보·캠페인 우수사례' 평가에서 동상을 수상한 보은군보건소가 펼친 거리홍보캠페인. / 보은군보건소
'지자체 생명나눔 주간 홍보·캠페인 우수사례' 평가에서 동상을 수상한 보은군보건소가 펼친 거리홍보캠페인. / 보은군보건소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보건소(소장 박성림)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한 '지자체 생명나눔 주간 홍보·캠페인 우수사례' 평가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지자체 생명나눔 주간 홍보·캠페인' 우수사례를 발굴해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으며, 심사결과 보은군이 동상을 수상했다.

보은군보건소는 제1회 장기등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생명을 이어주세요!'란 슬로건으로 보은군 전 공무원과 보은군민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의 부정적인식 개선 및 생명나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9월 3일부터 4일까지는 보은군 산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기 등 조직 기증희망자 등록신청' 접수창구를 운영해 17명으로부터 신청을 받고, 6일에는 보은읍 중앙사거리에 부스를 마련해 보은군민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장기등 생명나눔 주간 홍보 및 캠페인을 실시한 것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육경희 보은군보건소 의약보건팀장은 "캠페인을 해본결과 다가가기 어렵고 몰라서 신청을 못하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고 연례 반복적으로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면 우리나라도 장기기증에 있어 선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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