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림과학박물관, 박영덕 각자장 '훈민정음 병풍' 전시
충북산림과학박물관, 박영덕 각자장 '훈민정음 병풍' 전시
  • 최동일 기자
  • 승인 2018.11.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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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서각 작품 3점 기증받아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산림과학박물관이 충북무형문화재 제28호 박영덕 각자장(刻字匠)의 전통서각 작품 3점을 기증받아 상설전시에 들어간다.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산림과학박물관은 15일 박영덕 각자장의 작품 '훈민정음 병풍' 등에 대한 기증식을 갖고 기증된 유물을 학술·교육 자료로 일반에 공개했다.

박 각자장은 30여년 동안 나무에 글자를 새기는 전통서각을 전승해 오고 있으며, 2015년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훈민정음언해본 책판 및 능화판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어 이러한 전통기능을 인정받아 올 초 충북도무형문화재 제28호 '보은 각자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또한 지난달 28일까지 산림과학박물관에서 '나무에 혼을 새기다 - 전통서각' 특별기획전시를 통해 그동안 장인이 제작한 작품과 작업도구 등을 선보여 38일간 3만2천명이 관람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훈민정음 해례본과 언해본을 인출해 병풍형태로 제작한 훈민정음 병풍, 국보 제70호 훈민정음을 복각한 훈민정음 해례본, 조선후기 정조가 그린 보물 제743호 정조필 국화도를 서각으로 표현한 국화도 등 총 3점이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기증을 통해 산림과학박물관이 더욱 다양하고 소중한 산림문화유산을 보존·전시하게 됐다"며 "기증한 유물이 오래도록 보존돼 전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산림과학박물관(공립전문과학관 제5호)은 개관 이후 약 100여명의 개인 및 단체로부터 350여점의 유물을 기증받았으며 자체 수집품 등을 포함해 총 2천800여 점의 유물과 산림 자연사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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