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구본영 천안시장을 포함한 천안시 고위 공무원 14명에 대해 19일 밤 11시까지 출석하라고 16일 요구했다.

지난 13일 천안시 행감을 거부당한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오는 19일 문복위 회의실에서 행감을 다시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천안시의회가 임시회를 19일로 연장하면서 관계 공무원의 불출석 명분을 세워주자, 야간 출석으로 다시 대응한 것.

시는 근무시간 외 출석요구가 적법한 것인지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

충남도의회의 야간출석 요구가 알려지자 천안시의회도 발끈하고 나섰다.

천안시의회에서는 시 주관 행사에서 도의원 내빈 소개를 하지 말자는 의견과 함께 도의원 사업비를 모두 삭감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일선 시·군에 도비가 지원되는 만큼 행감을 해야겠다는 입장이며, 일선 시·군과 기초의회, 공무원노조는 중복감사에 행정력 낭비 등의 이유로 도의회 행감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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