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대표로 출전한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천안시 관계자들이 1위를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청남도 대표로 출전한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천안시 관계자들이 1위를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천안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가 전국에서 산불지상진화를 가장 잘하는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15일 충북 청주시 수안보스키장에서 열린 '2018년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불 지상진화훈련 경연대회는 실제 산불 진화 활동과 유사한 경연으로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의 장비와 운영체계의 이해를 높이고 산불 발생 시 지상 진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 진행은 산악형 산불을 가상해 2단 진화호스를 설치(연장거리 800m, 고도차 80m)하고, 진화용수를 50리터 담수용기 2개에 담수 완료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천안시는 9분 36초 기록으로 산불 완전 진화에 성공해 1위를 차지했다.

김덕환 산림휴양과장은 "산불은 헬기를 통한 공중진화도 중요하지만 잔불 및 땅속 불씨까지 제거해야 완전히 진화되므로 산불지상진화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산불초동진화태세를 완벽하게 구축해 대형 산불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역량 강화로 산불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 등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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