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희 제14회 구름카페문학상·제6회 에세이포레 문학상
박종희 제17회 김포문학상서 우수상

박종희·이은희 작가
박종희·이은희 수필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지역에서 활동하는 중견 여성 수필가들이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는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먼저 이은희 수필가가 지난해 '결' 북콘서트 한 포토에세이집 '결을 품다'로 현대수필사·한국수필학회가 주관하는 제14회 구름카페문학상과 수필 전문지 에세이포레가 시행하는 제6회 에세이포레 문학상을 수상하게 됐다.

구름카페 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3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외교센터 12층 더 모스트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구름카페문학상 수상집 '춤추는 처마'도 발간 예정이다. 에세이 포레 시상식은 2019년 3월 30일 오전 11시 인천 올림포스호텔에서 진행된다.

이 수필가는 지난 2004년 제7회 동서커피문학상에서 수필 '검댕이'로 대상에 당선되면서 한국문인협회 '월간문학'으로 등단 작가가 됐고 2005년 수필집 '검댕이', 2007년 '망새', 2009년 삽화가 있는 수필집 '버선코', 2011년 사진이 있는 수필집 '생각이 돌다', 2014년 포토에세이집 '결'과 계간 '수필미학'주관 한국 수필문단의 역량있는 중진 수필가에 선정돼 선집 '전설의 벽'을 출간했다. 2017년에는 '결을 품다'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 수필가는 "하루도 수필가로 살지 않은 적이 없고, 수필은 제 삶의 소통구 역할을 하며 삶을 진실되고 열심히 살아가게 하는 힘을 준다"며 "더욱 정진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수필가는 계간 '에세이 포레' 편집장, 에세이포레문학회 회장 ,충북수필문학회 부회장, 김우종 문학상 자문위원, 한국문인협회, 청주문인협회, 충북여성문인협회, 수필문우회 회원, 청주문화원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대원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재직중이다.

이와 함께 박종희 수필가가 제17회 '김포문학상'에서 수필 '치매'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그동안 지역에 국한됐던 김포문학상을 전국으로 확대해 실시한 첫 해로 전국의 신인 및 기성작가, 문학을 사랑하는 20세 이상 성인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모로서 총 200명이, 시 1천200편, 수필 240편을 응모해 관심을 이끌었다.

박 수필가의 '치매'는 생활경험에 대한 풍부하고 안정된 필력을 인정 받았다.

김포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5일 김포아트빌리지 내 아트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되는 김포문협 송년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박 수필가는 청주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2000년 월간문학세계 신인상으로 등단, 시흥문학상 수상, 매월당 문학상 수상, 경북문학대전 수상, 동양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 외 다수를 수상했다. 현재 한국산문작가협회, 충북수필문학회 회원, 한국작가회의충북지회 사무국장, 청주시 1인1책 펴내기 지도강사, 세종시 주민센터 수필창작 강사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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