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명 참여 1천400여만원 상당 10kg 들이 350박스

이재민사랑본부 '2018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마친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민사랑본부 '2018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마친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사)이재민사랑본부는 '2018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갖고 수재민과 재해취약계층, 새터민, 장애인 등 350가정에 1천400여만원 상당의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 단체 회원들은 지난 17일 청주서부소방서 뒷마당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9개 기관단체 회원 등 90여명과 공동으로 10kg 김장김치 350박스를 만들었다.

이 단체는 지난 7월 충북대 평생교육원에서 '한여름 밤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행사를 통해 마련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김치 전문 생산업체인 예소담도 이번 행사를 위해 200여만원 상당의 김장김치(50박스)를 기부했다.

이재민사랑본부는 행사에 앞서 김장김치 배분위원회를 개최해 충북남부보훈지청과 충북새터민협회, 담쟁이장애인보호작업장, 충북여성장애인연대, 산남노인복지센터, 증평새터민협회에 전달했다. 또 충북이주민여성센터 및 쉼터, 이주민노동자인권센터, 충북농아인협회, 복대1동주민센터, 용암1동주민센터, 청운중학교 등 12개 기관·단체에 각각 전달했다. 이재민사랑본부는 매년 재해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눔과 연탄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단체는 특히 2017년 중부권 집중호우 당시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속한 복구지원과 이재민 구호활동을 펼쳤다. 정부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해 지난 5월 '제25회 방재의 날'을 맞아 이 단체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