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차지 반도체 12.8% 증가 '상승세' 견인
청주세관, 충북 10월 수출입동향 발표

10월 충북지역 수출은 반도체에 힘입어 32.3% 증가하며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 클립아트코리아
10월 충북지역 수출은 반도체에 힘입어 32.3% 증가했다. 충북수출의 44%를 차지하는 반도체가 12.8%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견인했다. /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글로벌 악재속에서도 10월 충북지역 수출은 반도체에 힘입어 32.3% 증가하며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무역수지는 2009년 이후 1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전국 25.2% 수준에 다가갔다.

청주세관이 지난 16일 발표한 '2018년 10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22억1천8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2.3% 증가했고, 수입은 5억8천6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4.0% 증가했다.

이로써 16억3천2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로, 전국 65억 달러 흑자 중 25.2% 수준을 나타냈다.

[그래프] 충북지역 수출·수입 월별 추이. / 청주세관 제공
[그래프] 충북지역 수출·수입 월별 추이. / 청주세관 제공

수출은 충북수출의 44%를 차지하는 반도체가 12.8%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견인했다. 전월대비 14.5%, 전년동월대비 32.3%식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일반기계류(113.0%), 전기전자제품(61.5%), 화공품(47.0%), 정밀기기(35.2%), 반도체(12.8%)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EU(142.6%), 대만(37.7%), 미국(27.4%), 중국(21.1%), 홍콩(18.0%), 일본(14.6%)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수입은 유기화합물(55.0%), 직접소비재(27.6%)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15.8%), 기타수지(-21.4%),  기계류(-41.0%)의 수입은 감소했다. 대만(48.8%), 홍콩(37.8), 일본(23.0%), 중국(20.5%), 미국(16.4%)으로의 수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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