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곳 공모신청, 정주환경개선 등 지원 혜택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옥산산업단지 등 충북도내 산단 2곳이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공모에 나섰다.

이번 '청년친화형 산단' 공모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9년도 사업으로 현장실사와 발표심사 등을 거쳐 내달중에 7곳 내외의 산업단지가 선정·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의 합동 청년 일자리 대책의 후속과제로 올 6월말 청년친화형 선도산업단지 6곳(국가산단 5, 일반산단 1)이 최종 선정됐으며 오는 2022년까지 약 20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에 선정되면 정부합동 공모사업 우선지원, 1개소당 환경개선펀드 100억~300억원 지원(무이자·10년 상환), 규제완화, 최소분할면적 폐지, 제도개선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따라서 공모에 선정되면 혁신지원센터·지식산업센터 건립, 공동통근버스 운영, 근로자 기숙사·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주차공간 확보 등 청년들의 근로 정주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창과학산단은 1996년 착공된 대표적인 노후산업단지로 182개 입주업체에 청년근로자(34세미만) 8천900여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약 52%를 차지하지만 청주 도심과의 연결 및 대체도로 부족, 산단내 대중교통 및 순환교통수단 부족, 근로자 복지후생지원시설 부족 등 근로·정주·문화 환경이 취약하다.

옥산산업단지는 2014년에 준공돼 총 청년근로자가 전체 1천301명의 약 43%에 달하지만 주차공간, 편의시설 등 지원시설이 전무하고, 근로자 여가 휴식공간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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