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3명과 2천500억 상담·270억원 계약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도가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마련한 무역상담회를 통해 도내기업들이 2천50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과 270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가 청주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난 15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8년 하반기 해외바이어초청 무역상담회' 결과 2억3천52만달러(약 2천500억원)의 수출상담과 2천462만달러(약 270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홍콩, 중국, 미국, 일본 등 수출 상위 국가는 물론 베트남,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등 신흥 유력시장 바이어 53명이 초청돼 도내 유망기업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상담회 결실을 높이기 위해 도내 기업 제품분석을 통해 품목별 진출 적합 국가의 바이어를 발굴하고 두 차례에 걸친 바이어 필터링으로 도내 기업수요에 맞는 바이어를 초청했다.

이에 이번 상담회에서는 1년 이내에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담이 240건에 이르는 등 여러 기업의 상담이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화장품 제조업체 ㈜르뮤엘뷰티는 중국측과 120만 달러에 달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유니크바이오텍, 미라실, 타치온골드사도 해외바이어와 제품공급 MOU를 맺었다.

또한 상담회에 온 대부분의 해외바이어들이 'made in Chungbuk' 제품의 품질과 다양한 품목에 만족하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상담회 참가 기업들은 각 국가의 인증 및 품질규정, 라벨링 등 수출선행 요건 파악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전략모색에 유익한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 이같은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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