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 옥천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현) 주관으로 19일 옥천체육센터에서 학생들의 애향심을 키우기 위한 제7회 옥천사랑 도전 골든벨이 열렸다.

관내 20곳의 초·중·고생 등 700여명이 참여해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퀴즈를 풀며 옥천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골든벨 행사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소속감과 애향심을 키우기 위해 옥천읍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읍내 재학생들 중심으로 운영해 오다 지난해부터는 청산면, 이원면 등 면 단위까지 참여 범위를 넓혔으며 올해도 군 대부분의 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장 내 열기를 더했다.

행사 진행은 읍 주민자치위원회 박병희 부위원장이, 문제 낭독은 최정숙 사무국장이 맡았다.

우선 1차 예선 O/X 퀴즈를 통해 2차 본선에 오를 초등 25명, 중·고등 25명을 가려냈다.

본선에서는 주관식과 4지선다형 문제를 혼합 출제해 난이도를 높였다.

문제를 맞히지 못한 참가자는 차례대로 탈락하고 끝까지 남은 초등부와 중·고등부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 30만원씩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우수상 각 2명에게도 20만원, 장려상 각 3명에게는 10만원씩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진행 중간 중간 문화상품권, 운동기구 등의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며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옥천읍 주민자치위원회 김기현 위원장은 "주중이지만 멀리 면 단위에서도 특별히 시간을 내 참여해 준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에게 고맙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학생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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