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지난 16일 구청에서 '구(區) 에너지정책 수행을 위한 부서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 대덕구
대전 대덕구는 지난 16일 구청에서 '구(區) 에너지정책 수행을 위한 부서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 대덕구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 대덕구는 지난 16일 구청에서 정부 에너지정책 전환에 따른 '구(區) 에너지정책 수행을 위한 부서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대덕구는 신재생에너지와 지역자립에너지 시대로의 전환에 맞춰 직원의 인식변화 및 역량강화와 더불어 신에너지 정책 로드맵을 구상하기 위해 이날 워크숍을 열었다.

박정현 청장을 비롯한 대덕구 에너지경제과 등 각 부서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국네트워크 이유진 공동대표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지자체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유진 대표는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한 지역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에너지 전환의 방향은 에너지 자치와 분권을 바탕으로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지역에너지 전환에 따른 대덕구 에너지 정책'이란 주제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청정하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방향과 지자체에 맞는 지역 에너지계획 수립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에너지전환 정책은 교통, 일자리, 복지,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돼야 종합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구민과 함께하는 지역에너지 전환 시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구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대덕구는 그간 신재생에너지관련 사업으로 '공동주택 등 미니태양광 보급', '대덕국민체육센터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장동 공동 홈 태양광방전설비 설치', '경로당 등 전기시설(LED 교체) 개선' 등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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