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권 취득·보상절차 마무리… 단지 조성공사 착수
내년 상반기 터미널 착공·571세대 행복주택도 건설

유성광역복합터미널 조감도  / 대전도시공사
유성광역복합터미널 조감도 / 대전도시공사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 유성광역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보상 절차를 마무리 하고 단지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유성구 구암동 119-5번지 일원에 추진중인 유성광역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지난 10월까지 보상과 소유권 취득을 마치고 지난 13일 착공됐다.

단지 조성공사는 복합여객터미널, 환승센터, 행복주택, 보건소 등이 들어설 부지를 비롯해 도로, 공원, 녹지 등을 조성한다. 이 공사는 2020년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터미널사업자가 추진하는 복합여객터미널 건설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유성광역복합터미널은 도시공사가 1천28억 원을 들여 10만2천80㎡의 단지를 조성한다. 여기에 터미널 사업자가 6천337억원을 들여 복합여객터미널 건설 공사를 벌여 오는 2021년 말까지 복합여객터미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터미널개발사업과 병행해 오는 2023년까지 단지 내 5천867㎡부지에 571세대 규모의 행복주택도 건설할 계획이다.

대전도시공사 유영균 사장은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예정된 기한 내에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터미널사업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전시, 유성구 등 관련 기관과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도시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인 ㈜하주실업과 본협약을 체결하지 못하면서 후순위 업체 ㈜케이피아이에이치와 지난 5월 본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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