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음성·충남 부여 등 13곳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올해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에 문화적 요소를 가미하기 위한 문화영향평가 작업이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역별 특화재생을 지원하고 도시재생과 문화사업의 융합을 위해 2018년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를 대상으로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화영향평가는 문화적 관점에서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주는 제도로 올해 5월 2017년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18곳(중심시가지형)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평가대상은 ▶충북 청주시를 비롯해 ▶음성군 ▶충남 부여군 ▶대구 중구 ▶광주 북구 ▶강원 삼척시 ▶인천 중구 ▶계양구 ▶강화군 ▶경기 안양시 ▶전북 고창군 ▶전남 광양시▶제주 제주시 등 10곳에서 실시된다.

문체부는 평가·컨설팅 결과가 이번 평가대상지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현장·서면평가를 거쳐 컨설팅 내용을 확정하고 내년 초까지는 평가대상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문화영향평가는 문화적 관점에서 뉴딜사업을 점검하고 사업지에 잠재된 역사·문화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뉴딜사업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체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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