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603명 추정… 36% 치매 등록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최근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해마다 치매환자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는 치매환자 유병율 10.23%, 9천603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치매환자를 3천500여 명 등록해 치매추정치에 대한 36% 치매 등록율을 보이고 있다.

또 12월말까지 40% 목표를 향해 치매환자 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

청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는 안심 청주'실현을 위해 치매예방, 상담, 조기진단, 보건·복지 자원 연계 및 교육 등 치매와 관련된 치매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건강관리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청주시 치매안심센터는 60세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치매조기 진단 실시하고 있다.

치매진단자는 보건소에 등록해 대상자의 요구도에 맞는 서비스 제공과 직접 찾아가는 가정방문을 통해 상담서비스, 조호물품제공등 다양한 지역자원 연계 서비스를 실시,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치매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

또 치매환자나 배회가능성이 있는 어르신들이 길을 잃어버렸을 때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회 인식표 및 지문인식 등록을 300여 명에게 제공해 실종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특히 서원, 흥덕 치매안심센터 설치가 완공돼 치매쉼터와 가족카페를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치매환자를 이해하고 가족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정용심 상당보건소장은 "지역사회에서 치매환자와 함께하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과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청주 실현을 위해 청주시 치매안심센터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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