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겨울철 강설 및 도로 결빙에 따른 '도로 교통안전 제설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제설 자재 확보와 제설 장비 수리상태, 모래주머니 현장 비치 및 취약지역 버스통행 대책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126개 노선에 대한 제설기동단을 편성해 제설 작업에 나서고 제설 상황실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미끄러짐, 버스 미운행 등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 예산을 10억 원으로 늘려 시가 관할하는 도로를 124km에서 168km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제설 및 결빙 예방을 위해 친환경 자재 및 제설장비를 보강하고, 외곽도로의 급경사·급커브 구간에는 자동염수분사장치를 5대 늘린 45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 기상 이변에 따른 폭설시 신속한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도로 결빙 민원 접수를 위해 '생활불편신고' 앱 및 시청 콜센터(☎120, 080-042-8272번)를 운영한다.

시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기상 이변으로 인한 강설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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