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 화성면는 30일까지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을 수혜대상자에게 직접 찾아가 카드발급과 구매대행을 해주는 '찾아가는 문화누리카드 발급서비스'를 실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통합문화이용권은 문화생활에 소외되는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그러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신청하기 어렵고 사용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화성면은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모바일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해주고 도예품이나 수공예품 등 필요 물품을 충남문화재단 또는 공예문화예술원에 구매대행을 신청해주고 있다.

수혜자 A씨는 "집까지 방문해서 발급해주니 매우 고맙고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어서 편리하다. 내년에는 손주를 위한 책을 사줘야겠다"고 말했다.

화성면은 현재 통합문화이용권 대상자 125명이 신청해 문화혜택을 받고 있다.

강선규 면장은 "앞으로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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