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성인문해학습자들이 국악체험촌에서 국악체험을 즐기고 있다. / 영동군
20일 성인문해학습자들이 국악체험촌에서 국악체험을 즐기고 있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은 20일 성인문해학습장 참여 학우들끼리 추억을 남기고 지역사회에 문화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지역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사회적, 경제적 여건으로 학령기에 정규교육을 받지 못해 평소 외부활동이 여의치 않은 비문해 학생들을 위해 교실 밖 학습활동으로 15곳학습장 1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최근 개장한 와인터널을 비롯해 지역의 문화관광명소인 국악체험촌, 레인보우영동도서관을 둘러봤다.

평소 쉽게 해보지 못했던 국악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면서 지역의 매력을 다시 한번 알고 소중한 충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흥덕 문해학습장 박일수(84)씨는 "그동안 학습장에서만 이루어졌던 문화와 역사의 현장을 방문, 역사적 설명을 스스로 읽어 봄으로써 좀 더 배움에 의의를 둘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성인문해학습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비문해율을 줄이고 학습에 꾸준히 참여하도록 독려해 더욱 문해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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