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4차 선정결과 발표

백년가게 로고.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백년가게 로고.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30년 이상 한우물 경영을 한 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하는 '백년가게'에 충북지역에서 '남주동해장국', '신화당분식' 2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4차 평가위원회 결과 충북지역 2개 업체를 포함한 11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4차 선정에서는 대전 2곳, 충남 3곳도 포함됐다.

'남주동해장국'은 지역의 유명한 노포로 오래된 단골뿐 아니라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향토음식지정업소로, 특히 손수 담근 10년 이상 숙성된 발효 장류를 사용해 정성을 담고 있다.

'신화당분식'은 41년 한우물을 판 수제국수전문점으로 우리밀을 활용한 자가제면,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담긴 육수와 양념으로 차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3차 선정에서는 충북에서 ▶청주 공원당(돈까스·우동) ▶청주 대동관(중화요리) ▶청주 재건갈비(찜갈비) ▶제천식육점(한우) 등 4개 업체가 선정된 바 있다. 19일에는 재건갈비에서 '충청북도 백년가게 1호' 현판식이 열렸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지속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시작된 사업으로, 30년 이상 영업해온 장수가게를 심사해 1~4차에 걸쳐 전국 48개 업체를 선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백년가게의 성공스토리를 소상공인 롤모델로 확산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백년가게에 선정되면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금융지원, 프랜차이즈 육성 사업 참여 우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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