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내년 전국체육대회 상위권 유지를 다짐하는 제99회 전국체전 충남도 선수단 해단식이 21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열렸다.

양승조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이종화 도의회 부의장, 전국체전 우수 선수 및 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결과 보고 및 단기 반환, 종목단체 및 입상자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에서는 1위를 차지한 카누, 2위에 오른 농구와 승마, 3위를 기록한 복싱과 하키 등 5개 종목 경기단체가 공로패를 받았다.

다년간 우승자 개인 시상에서는 10년 연속 금메달을 따낸 복싱의 김동회(보령시청) 선수와 7년 연속 금을 획득한 자전거 최형민(금산군청) 선수 등 7명이 상장과 메달, 상금을 받았다.

또 다년간 우승자 단체는 금메달을 3년 연속 거머쥔 아산시청 하키팀이, 성취상은 지난해보다 득점을 100% 추가한 충남볼링협회가, 특별상은 종합 6위 목표 달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아산시청이 받았으며 메달을 딴 302명의 선수와 지도자는 포상금을 각각 받았다.

양승조 지사는 "도민이 궁극적인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복지와 경제의 조화로운 바탕 위에서 문화와 예술, 체육을 통해 삶의 가치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야 한다"며 "도지사 취임 때 도민 여러분께 '문화예술로 더 행복한 충남', '여유와 활기가 넘치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충남도는 앞으로 도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 체육 활동을 통해 여유와 활기를 되찾도록 하겠다"며“체육지도자 처우 2020년 전국 1위 수준 개선,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 여건 조성, 우수 선수 발굴·육성, 충남 종합 스포츠센터 2021년 개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체육 지원, 학교-생활-전문 체육 조화, 체육단체 자생력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99회 전국체전은 지난 10월 전북 일원에서 열렸으며 충남은 47개 종목에 1천244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해 금 59, 은 51, 동메달 80개를 획득, 3만 7천791점으로 종합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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