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수영 인재 양성 발판 마련 '청신호'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 수영 꿈나무가 제27회 충청남도학생체육대회 수영종목에 출전, 메달을 획득하면서 지역의 수영 인재 양성에 발판을 마련하는 청신호를 울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당진 문화교육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충남학생체육대회 중등부 자유형 50m 경기에서 군 대표로 출전한 이다솔(여, 가남초6) 선수가 32초5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청양군 학생부 수영 역사상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쾌거를 이뤘다.

청양군 학생수영부 18명의 선수는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청양군국민체육센터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한 결과 6명의 학생이 결승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이다솔 학생은 평소 뛰어난 집중력으로 기록단축에 힘써왔고, 그 노력의 결과가 이번 대회에서 실력으로 빛을 발했다"며 "앞으로 청양군 수영부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운동 환경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지난 2016년 청양읍 송방리 군민체육관 부지 내 4만647㎡의 면적에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장했다. 지하1층, 지상3층의 전체면적 2830㎡의 규모로 수심 1.3m의 성인풀 25m 6레인과 어린이풀, 스파풀, 복싱경기장을 비롯해 다목적실 등을 갖췄으며, 군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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