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사기의혹 사과…"아들로서 책임지겠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25·본명 신재호)이 부모의 과거 사기 의혹에 대해 사과하며 "아들로서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마이크로닷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이 뉴질랜드에 이민할 당시 저는 5살이었다. 기사들이 나오고 부모님과 이 일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까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며 "(언론의 확인 요청에)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이어 "제 입장 발표 후 올라온 기사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고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부모님께 피해를 입었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말씀을 듣겠다"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이크로닷 그는 누구인가?

 

유명 래퍼 마이크로닷(25·본명 신재호)의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부모를 소개하면서 '제천 20억 사기'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경찰이 수사 재개를 하겠다고 밝혀 마이크로닷이 누군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닷'으로 불리기도 하는 마이크로닷은 1993년 11월 21일 출생해 2006년 그룹 '올 블랙'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형은 래퍼 산체스는 브랜뉴뮤직 소속으로 그룹 팬텀의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2015년 케이블TV Mnet 예능 프로그램 '쇼 미 더 머니 시즌4'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 방송된 '쇼 미 더 머니 시즌6'에 재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논란으로 그의 여자친구인 탤런트 홍수현까지도 덩달아 매스컴을 타고 있다. 특히 홍수현과는 12살 연하 남친으로 더욱 대중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오클랜드공과대학교에서 경영학, 법학 학사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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