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찰 과학수사대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칼부림 사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 신동빈
21일 경찰 과학수사대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칼부림 사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원룸에서 "내가 사람을 찔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오후 7시 58분께 신고를 접수한 청주흥덕경찰서는 현장에서 피의자 A(65)씨를 붙잡았다.

50대 피해자 B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B씨를 살인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관계자는 "만취한 피의자가 직접 신고를 했다"며 "범행에 쓰인것으로 보이는 흉기와 소주병은 현장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함께 술을 먹다가 범행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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