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불제, 장려금 등 21억 지원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농업부문 집중 투자를 통해 살기 좋은 도농복합도시로 거듭났다.

군은 올해 농·축산농가의 소득 안정과 활동 지원을 위해 직불제, 장려금, 보험 등 21억원을 지원했다.

또 농축산 농가의 복지 증진을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농업인 자녀 학자금, 농촌총각 국제결혼 등 1천420명에게 5억6천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했다.

귀농·귀촌인의 안정 정착을 위해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귀농인 정착자금 지원, 귀농귀촌인 융화교육, 1귀농인 1담당제 등을 운영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귀농 16세대, 귀촌 141세대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

우선 농가의 소득 기반 구축을 위해 유기농업자재 지원, 유기 농산물 생산 역량 강화,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기반 구축, 농기계 보급, 원예특작 생산기반 구축 등에 21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한 시설부추는 대전농산물도매시장에서 최고 경매가격을 형성하는 등 고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얻었다.

또 증평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인삼골축제 직거래장터, 대도시 직거래 장터, 충북 청풍명월 온라인판매 등 직거래 모델을 다양화해 직거래 판매액이 14억7천900만원에서 18억9천8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8% 증가했다.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18억원을 들여 각종 인증시스템을 통한 안전한 생산기반 조성, 생산성 향상, 선제적 가축전염병 예방, 가축방역 인프라 구축 등 경쟁력을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도농 상생을 통한 농업 농촌의 사회적 가치 증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농가의 삶의 질 향상과 농축산물 경쟁력 향상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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