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서 예타면제 신청 밝혀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예타 면제 대상으로 신청하면서 1, 2단계를 묶고 교통혼잡구간은 지하화해 신청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좋은 환경으로 바꿔 예타 면제 대상을 신청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허 시장은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 "월평공원 공론화과정이 진통을 겪으며 추진이 지연되고 있지만 처음하는 공론화위원회가 완벽할 수는 없다"며 "진통을 겪겠지만 양측이 진정성을 갖고 임한다면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간에 쫓기는 것이 사실이라 연내라고 못박을 수는 없지만 이해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 조율하며 큰 차질 없이 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자치구별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베이스볼 드림파크와 관련 "지역 경제적 효과나 상징적 장소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시에 많은 후보지가 있다는 건 좋은 신호"라고 강조했다.

한편 허 시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 내 15만㎡에 추진중인 단지형 외국인투자단지 내 이탈리아 연료전지 기업인 '솔리드파워'의 투자 유치를 위해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탈리아와 스페인 출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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