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충북지부 주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지부장 김보현)는  22일 오전 11시 더빈컨벤션(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소재)에서 보호대상자 4쌍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지부장 김보현)는 22일 오전 11시 더빈컨벤션(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소재)에서 보호대상자 4쌍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지부장 김보현)는 22일 오전 11시 더빈컨벤션(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소재)에서 보호대상자 4쌍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지난 1988년부터 시작돼 작년까지 113쌍을 지원하고 올해로 30해째를 맞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충북지부의 합동결혼식은 사실혼 관계에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4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의 사랑을 확인하고, 최선을 다해 잘 살아가겠다는 약속의 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화목한 가정의 탄생을 축복해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 날 행사는 MBC 김지윤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고, 김수갑 충북대총장의 주례로 시작됐다. 또한 여환섭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법무 유관 기관장, 각급 기관단체장, 법사랑위원, 법무보호위원, 신랑·신부 가족 및 하객, 일반시민 등 2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결혼식을 빛내줬다.

합동결혼식을 올린 4쌍의 법무보호대상자들은 "우리네 인생에 이런 기회가 있을 줄 몰랐다"며 "가정의 회복을 위해 여러모로 지원해 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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