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5시 10분께 진주에서 서울로 가던 KTX 열차가 단전사고로 KTX 오송역에서 멈췄다. 이 사고로 서울행 상행선 운행이 중단되면서 승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등 혼란을 빚었다. / 신동빈
20일 오후 5시 10분께 진주에서 서울로 가던 KTX 열차가 단전사고로 KTX 오송역에서 멈췄다. 이 사고로 서울행 상행선 운행이 중단되면서 승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등 혼란을 빚었다. / 신동빈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코레일은 지난 20일 KTX 오송역 단전으로 인한 열차 지연사고를 겪은 승객에게 열차 반환수수료 감면 및 택시비, 항공기이용 차액을 지불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당일 열차 지연사고로 도착 후 대중교통 대신 택시를 이용한 승객은 열차 승차권관 택시비 영수증을 가까운 역에 제출하면 계좌로 택시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열차 지연으로 예매한 항공권을 이용 못하고 대체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에게도 추가 비용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연열차에 대해서는 승차권 반환시 열차의 수수료 감면조치를 완료했으며 보상 지급은 5~7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보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 1544-7788)로 문의하면 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오송역 단전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택시비, 항공기 비용 등 예정없이 지불한 금액에 대해서는 가까운 역에 신청하면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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