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이 주관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 '콘텐츠 누림터 대성로-122'의 메인공간인 '복합문화쌀롱-가람신작'이 23일 오후 6시 30분에 개관식을 갖고 누림터 역할을 시작한다.

영업이 종료된 구 가람한정식을 리모델링해 재개관한 '가람신작'은 콘텐츠 쇼케이스+문화쌀롱의 성격으로 지역 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소개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시장·공연장에서 '일상적 주제'를 가지고 일상의 모든 요소들이 콘텐츠로서 가치를 지닌다는 컨셉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가람신작의 신작은 '新作'(새로운 모든 것)을 뜻하며, 지역 내 콘텐츠 제작자부터 일반인들이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상호 소통과 협업을 위해 신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새로운 공간이자 지역의 문화 향유프로그램 개발의 새로운 동력발전소 역할을 할 예정이다.

2차 신작의 주제는 '디자인', 3차 신작의 주제는 '반려동물'로 예정돼 있으며 재미있는 일상적 주제를 가지고 전시+토크쇼+네트워크 파티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23일 개관전은 가람한정식의 공간적 의미를 계승해 음식 콘텐츠를 주제로 푸드쇼(참여팀 : 키핀, 커피니크, 잃어버린 공간을 찾아서)가 진행되며 계란을 주제로 직접 만든 음식을 케이터링하고, 음식을 전시, 시연 및 나누어 먹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또한 음식콘텐츠 생산자와 뉴미디어 제작자, 여행하는 요리사 '류시형'씨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가 준비돼 있어 개관전을 음식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충북의 음식 콘텐츠 등 나아갈 방향을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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