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 美 스탠포드 기계독해 경진대회에서 구글과 공동 1위 기록
[중부매일 박용성 기자] 2018년 11월 23일 – 딥러닝 기반 검색 시스템 Deep QA(Question-Answering)을 개발한 기술기반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지난 20일 세계 최고 권위의 기계 독해 경진대회인 SQuAD 2.0 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를 제치고 구글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컴퓨터가 사람처럼 주어진 문서를 읽고 이해한 후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아내는 MRC(Machine Reading Comprehension) 테스트인 SQuAD (The Stanford Question Answering Dataset) 는 알리바바,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대형 IT 기업들이 참가하는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포티투마루는 지난 8월에도 스타트업으로는 전 세계 최초로 3위를 기록하며 기술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국내 AI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우버, 센드그리드와 같은 유니콘 스타트업들을 탄생시킨 테크스타즈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런던에서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Series A 투자유치와 해외사업 확장을 모색중인 포티투마루는 올해 리스본에서 열린 Web Summit 에서도 해외 VC들과 기업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현재 포티투마루는 LG, 대우조선해양 등 다양한 기업들과 자연어처리 및 기계 독해 등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대기업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CES 를 시작으로 글로벌 PaaS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