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201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을 위해 '세계를 놀라게 한 최고의 비보이 공연'이라고 찬사를 받고 있는 비보이뮤지컬‘마리오네트’를 개최한다.

오는 28일 오후 2시 홍주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수험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비보이뮤지컬‘마리오네트’는 가는 실로 연결된 인형과 인형을 조종하는 인형사의 인형극 '마리오네트'에서 모티브를 따온 스토리텔링 형식의 비보이뮤지컬 공연이다.

인형이란 소재를 이용해 동작 표현의 한계를 예술로 승화시켰으며 비보이팀 '익스프레션크루'가 2006년 초연한 이래 새로운 캐릭터와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로 무장한 창작 뮤지컬이다.

공연 내용은 시골마을 작은 극장의 인형사와 인형들 그리고 이들의 작품을 구경하는 한 소녀와의 사랑과 이들을 시기해 인형극장을 호시탐탐 노리는 교활한 마법사의 습격 등이 동화적 스토리로 이어진다.

특히 캐릭터들의 만남, 이별, 슬픔, 사랑, 꿈, 갈등, 용서 등의 감정이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춤과 클래식하면서도 몽환적인 음악으로 표현되어 기존의 비보이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함과 웅장함,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오랜 수험생활을 끝낸 학생들이 이번 공연을 즐기며 그간의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한 즐거움을 얻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앞으로도 신선하고 재미있는 공연을 열어 군민들의 여가생활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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