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열린 한국가스안전공사 성평등 전문가 기구인 젠더자문관 회의에서 김형근 사장(가운데)과 자문관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한국가스안전공사
지난 23일 열린 한국가스안전공사 성평등 전문가 기구인 젠더자문관 회의에서 김형근 사장(가운데)과 자문관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한국가스안전공사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23일 지난달 신설한 사장 직속 성인지·성평등 정책전문가기구인 젠더자문관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젠더자문관은 지난 10월 공사의 성인지 정책의 주요 사항을 심의 조정하고 조직 내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신설된 기구로 박현순 충북도 여성정책관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자문관들은 공사의 성별영향평가에 따른 정책 사업과 현안 심의, 전문가 자문, 자체 과제 발굴, 추진 방향 조언, 성인지 교육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촉장 전달, 공사의 성평등 문화 개선 추진 현황 발표에 이어 분기별 개최 등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공사는 김형근 사장 취임 이후 성평등 전담부서 지정, 성폭력 관리체계 구축 등 조직 혁신과 양성 평등 채용, 공정 인사 등 제도 개선,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 성평등 개혁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형근 사장은 "젠더자문관 위촉을 통해 성인지 전문가 기구의 순기능을 최대한 발휘해 성평등 걸림돌 기관이라는 불명예를 벗고 성평등 디딤돌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조직의 성평등 문화를 정착시켜 지역사회에서 성평등 지수가 한층 더 높아지는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