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는 본격적인 겨울철 시작되면서 화목보일러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급 시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 괴산소방서
괴산소방서는 본격적인 겨울철 시작되면서 화목보일러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급 시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 괴산소방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소방서(서장 김유종)는 본격적인 겨울철 시작되면서 화목보일러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급 시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난방비 절약을 위해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고 있는데, 화목보일러는 대부분 온도조절 장치가 없고 과열되면 발생하는 복사열로 인해 주위의 있는 땔감 등의 가연물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는 것.

지난 한해 괴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93건으로, 이중 주거시설이 26건(28%)이며,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가 45건(48.5%)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화목보일러 취급 시 안전수칙을 당부하면, 목재 등 가연물과 보일러와의 2m이상 거리유지, 투입구 개폐시 화상주의, 연통청소는 월 1회 이상하며, 한꺼번에 많은 연료를 넣지 않기, 그리고 제일 중요한 소화기를 항상 비치하고 있어야 한다.

괴산소방서에서는 지난 4월 화목보일러 취급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한 사례가 있었으나, 신고자가 비치하고 있던 소화기를 사용해 신속한 초기진화 대처로 화재를 예방하기도 했다.

김유종 괴산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대부분 사용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며, "정기적인 관리와 안전수칙 준수로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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