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억여 원 투입 청주 전 지역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도로 침하로 인한 사고 예방과 안전한 하수관로 구축을 위해 지역 내 노후·불량 하수관로 23㎞에 대해 일제 정비에 나선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청주지역 내 20년 이상 노후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용역 및 정비사업을 위한 설계를 완료해 올해 9월 공사에 착공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가 가장 심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하수관로를 교체 및 보수하는 것으로, 약 290억여 원을 투입해 청주 전 지역에 걸쳐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정비 방법은 노후불량구간 전체를 교체해 매설하는 굴착교체 방식과 관 내부에 보강재로 보수하는 비굴착보수 방식 등이며, 현장여건과 시공성을 고려해 결정했다.

신성환 청주시 하수정책과장은 "최근 노후하수관로로 인한 도로침하가 빈번히 발생해 시민 불안감이 높아진 상태"라며 "지속적인 노후하수관로 정비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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