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규 아산시 청년위원장(둘째 줄, 가운데)과 제2기 아산시 청년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산시
지민규 아산시 청년위원장(둘째 줄, 가운데)과 제2기 아산시 청년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산시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 청년들의 삶의 질 개선과 소통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아산시 청년위원회(위원장 지민규)가 아산YMCA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규임원 선출 및 '청년이 살고 싶은 아산'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발제에 나선 지민규 위원장은 "아산시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나 청년 인구의 비율은 오히려 줄고 있다."며 "전국적인 현상이라고는 해도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청년위원들이 자유토론을 통해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 청년위원들은 아산시의 교통, 문화여건, 청년 공간 및 청년 정주여건 등에 관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교통문제를 지적한 김진배 사무국장은 "외곽지역의 경우 차가 없으면 출·퇴근이 거의 불가능한 현실이다."며 "대중교통 확충과 노선 간소화를 통한 이동시간 단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청년 커뮤니티 육성을 강조해 온 우안나 문화예술분과 위원장은 "청년 커뮤니티 육성은 외지 청년들이 아산을 떠나지 않고 살 해주는 하나의 장치가 될 수 있다."며 청년 인구 유입이 중요한 현시점에서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지민규 위원장은 "이번 토론을 통해 청년들의 구체적인 정책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년들의 다양한 요구가 반영돼 청년이 살고 싶은 아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꼭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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