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는 소속 의무소방원(수방 이승호·오른쪽, 일방 노성호·좌측) 2명이 청천중학교 재학생을 10명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진로상담 멘터 재능기부로,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괴산소방서
괴산소방서는 소속 의무소방원(수방 이승호·오른쪽, 일방 노성호·좌측) 2명이 청천중학교 재학생을 10명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진로상담 멘터 재능기부로,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괴산소방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소방서(서장 김유종)는 소속 이승호 수방과 노성호 일방 등 2명이 청천중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진로상담 멘터 재능기부로,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학습지도는 환경적 특성상 도시지역에 비해 학업성취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의 자율학습 지도능력을 향상시키고, 긍적적인 생각과 자신감으로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밝은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고자 윤홍근 청천119안전센터장이 청천중과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통해 이뤄지게 됐다.

지난 25일 오후 2시 청천119안전센터 2층 사무실에서 첫 학습지도를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4시까지 2시간 가량 영어와 수학과목의 개인별 맞춤학습을 통해 부족함을 채워주고, 새로운 경험에 도전할 수 있는 진로상담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학습지도반은, 2018년도 학기가 끝나는 2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2019년도에도 신학기에 맞춰 새로운 학습지도반 구성해 지속적으로 운영하나갈 방향이다.

이번에 재능기부를 하는 제54기 이승호 수방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제58기 노성호 일방은 서강대 국어국문학과로 각각 2년을 마치고 입대했으며, 현재 의무소방으로서 평소 재난현장에서 소방공무원의 업무를 보조하고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다.

이승호 수방은 "청소년기 얻은 자신감은 앞으로의 진로설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맘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학습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종 괴산소방서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꿈을 이뤄내기 위해 도전하는 청소년들의 열정은, 우리지역의 새로운 희망을 싹틔워 주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은 물론, 군민 모두와 더불어 함께하는 '상생 괴산'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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