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초등학교 주변 51개소에 방범용 CCTV와 안심비상벨을 확대 설치한다.

시에 따르면 방범용 CCTV와 안심비상벨은 어린이들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유괴, 납치 등 어린이를 상대로 한 범죄를 원천 차단하게 된다.

위급상황 발생 시 안심비상벨을 누르면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결돼 모니터요원이 즉시 현장상황을 확인하고, 경찰서와 연계하여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도로 및 교차로 13개소에 번호인식 방범용CCTV를 설치해 범인 도주로 차단 및 교통사고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갖춘다.

12월 말까지 120대의 저화질 CCTV를 고화질 CCTV로 전면 교체해 시민들의 안전지킴이를 위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관제를 통해 올 한해 범인 현장검거 11건, 주취자 및 청소년 안전귀가조치, 폭력사건 출동 등 180여 건의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건사고가 발생할 시 센터는 관련기관에 신속한 영상제공으로 사건 해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의 안전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