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덮친 독감' 충북 감염 학생 1천명 육박
'교실덮친 독감' 충북 감염 학생 1천명 육박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11.2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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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등교 중지 조치 … 청주 829명 가장 많아
예방 접종·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 중요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전국에 인플루엔자(제3군 법정감염병)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충북도내 감염 학생이 1천명을 육박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921명이 독감에 걸려 등교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환자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 10월 4주차(21~27일)에 65명(13교) 이었던 감염 학생이 11월 2주차(4~10일) 404명(77교), 11월 3주차(11~17일) 714명(102교), 지난 18일~24일에는 921명(137교)으로 늘면서 감염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생이 688명, 중학생 182명, 고등학생 50명, 특수학교 1명 등으로 1천 명당 5.21명 꼴이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인플루엔자 환자 921명 중 829명 90%를 차지했으며, 보은 음성 영동 단양지역은 발병률 '제로'다.

도교육청은 인플루엔자 발병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공문을 통해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에 유행경보제 발령기준에 준한 대응관리와 학생감염병 예방·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른 선제적 예방관리를 요청했다. 더불어 각 학교에 인플루엔자 유행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12세 이하 어린이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완료 안내 및 예방 교육 실시 등도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감염됐을 경우 충분한 휴식을 위해 의사진단서를 학교에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겨울철 대표적 감염병인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국내에서 11월부터 4월 사이에 유행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사람이 밀집된 환경에서 사람 간 접촉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과 함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질병관리본부는 이미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됐다 하더라도 감염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임산부와 고령자,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의 독감 고위험군의 경우 독감에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건강한 청소년 및 성인도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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