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 박용주·한복생산 이래진·이용 이봉철·산업안전관리 이영균·패션디자인 한상권씨 영예

최고수준의 숙련기술자로 올해 새롭게 선발된 충북도명장 5명에 대한 증서 및 현판식이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충북도 제공
최고수준의 숙련기술자로 올해 새롭게 선발된 충북도명장 5명에 대한 증서 및 현판식이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지역의 숙련기술 발전과 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숙련기술인 5인이 충북도명장으로 선발됐다.

충북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숙련기술인 5명에 대한 2018년 충북도명장 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충북도명장'은 도내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 조성을 위해 2016년부터 시행에 들어가 첫해 4명, 2017년 5명이 선정돼 올해까지 총 14명이 뽑혔다.

올해 명장선정은 지난 6월 공고를 통해 37개 분야 97개 직종을 대상으로 15년 이상 동일분야 직종의 도내 산업현장에 종사한 기술인을 시장·군수 등의 추천을 받아 진행됐다.

접수 결과 7개 분야, 13개 직종에서 13명이 신청했으며 서류심사, 현장심사, 면접심사 3단계를 거쳐 기능분야 전문 심사위원회에서 선발했다.

새롭게 선정된 2018년 충북도명장은 ▶제과제빵 박용주(43) ▶한복생산 이래진(54) ▶이용 이봉철(63) ▶산업안전관리 이영균(51) ▶패션디자인 한상권(61)씨 등이다.

이들 5인에게는 명장증서 및 현판 수여와 더불어 기술장려금으로 3년간 200만원씩 총 600만원이 지급된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는 "지역의 우수한 숙련기술인으로, 충북대표 명장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그동안의 현장경험과 실무기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후진양성에도 힘써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도에서는 이들 명장을 활용, 신규사업으로 '2019년 찾아가는 충북도 명장 강연'을 추진해 명장들이 도내 특성화고교 등을 직접 찾아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기술 및 경험 노하우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또한 충북도명장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폴리텍대학 등 숙련기술인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취업연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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