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고소 신호탄 될 듯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마이크로닷(25·본명 신재호) 부모 사기 '논란' 이후 이들의 처벌을 요구하는 고소장이 처음으로 경찰에 접수됐다.

제천경찰서는 26일 '마이크로닷 부모가 1억7천여만원의 사료대금을 주지 않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날 고소장을 접수한 A씨의 어머니는 목장을 운영하던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모(61)씨와 오랫동안 거래를 해온 사이로 알려졌다. A씨는 "화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니가 나에게 꼭 돈을 받아내라고 말했다"며 "다른 피해자들도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신씨 부부에 대한 신병확보 절차는 진행 중"이라며 "고소장이 접수된 만큼 사실관계를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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