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조달청과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건설기술자 경력정보 연계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입찰공고기간을 거쳐 11월 배치기술자 심사부터 첫 적용한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입찰자가 기술인협회로부터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아 조달청에 직접 제출했으나 이번 조치로 조달청과 기술인협회가 경력정보를 온라인으로 상시 공유하게 된다.

그동안 건설회사들은 입찰마다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아 직접 제출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앞으로는 경력증명서 발급수수료, 우편료, 교통비, 인건비 등 연간 약 1억 원 정도의 입찰비용 절감이 예상되는 등 업체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온라인 기반의 배치기술자 심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온, 오프라인을 병행하던 종합심사가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되어 담당공무원의 업무경감 뿐 아니라 심사효율성도 크게 높아졌다.

강신면 시설사업국장은 "대형공사 종합심사가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되어 편리한 입찰과 효율적인 심사가 한꺼번에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입찰환경 개선을 위한 조달서비스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키워드

#조달청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