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육아-교육-재취업 통합 서비스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민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임신-출산-육아-교육-재취업 분야 통합서비스 '행복맘터(행복맘 원스톱 통합지원센터)'가 제3회 지방행정혁신 브랜드과제 협업 포럼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세종시보건소는 27일 새롬종합복지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제3회 지방행정혁신 브랜드 과제 협업 포럼'에서 이강산 소장이 직접 우수사례로 행복맘터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원스톱 서비스 분야 지자체별 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행정안전부 지방행정혁신추진단과 전국지자체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복맘터는 시보건소와 10개 센터가 협력해 추진하는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연간 12만7천65명의 이용객에게 임신-출산-육아-교육-재취업 분야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맘터를 통한 임신출산 서비스는 ▶임산부 지원사업 13종을 비롯해 ▶맘편한 산후조리서비스 ▶요가, 태교 프로그램 ▶육아용품나눔사업 ▶육아 프로그램 운영 ▶관련 센터 연계사업등의 자녀육아 서비스 등 여성의 재취업 서비스가 추진되고 있다.

출산환경 조성 분야로는 ▶아빠의 육아참여 확대 ▶행복맘 열린카페 조성 ▶유아놀이터, 엄마모임방 ▶육아 멘토-멘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행복맘터는 올해 6월에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선도자치단체로 선정돼 특교세 3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10월 개소 이후 1년간 전국 자치단체 14개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갔다.

또 'QUARTZ'(뉴욕언론사)의 홍콩지사에서도 행복맘터를 취재 보도했으며 국내 육아전문 저널 '베스트 베이비'에서도 소개되는 등 국내외에서 지속적 관심을 받고 있다.

이강산 보건소장은 "행복맘터는 공공형 직접 서비스와 민간형 간접서비스를 연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도시 세종 건설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행복맘터 앱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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