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예술포럼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파이팅을 외치고있다. / 이지효
충북문화예술포럼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파이팅을 외치고있다. / 이지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문화예술포럼(대표 김승환)이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문화예술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예술과 지역문화예술정책'을 주제로 김현기 여가문화연구소장이 '충북문화예술 어디에 있는가?', 이광재 중국해양대학교 교수가 '중국문화의 일 특성-다 민족성', 일본 야마나시 공무원 시타쿠라 리카 씨가 '야마나시 문화'에 대해 발제했다.

'충북문화예술 어디에 있는가'에서는 통계를 통해 본 충북의 문화예술현황, 시설기반, 도민들의 예술활동 참여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실었다.

김현기 소장은 "충북도민의 삶의 질과 행복이 충분하지 못하고 문화에술관련 기반이 취약해 시설 개선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도의 문화관련 기반을 확충하려는 의지와 정책적 노력이 아직 부족하고 도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도 충분하지 못하다"며 "이러한 결과로 도민의 문화향유 상태가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도민들의 삶의 질이 낮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재정적 투자와 함께 인식개선을 제안했다.

심포지엄에 이어 책 '충북문화예술포럼 10년' 발간 기념식도 이어졌다.

2008년 11월 26일 설립된 포럼은 충북의 문화예술 정책, 문화예술 행정, 문화예술 이론, 문화산업, 문화예술과 관광, 문화사, 문화재, 문화생태계, 문화예술시설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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